개인 리튬배터리 기내반입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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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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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8일 10시 15분 김해국제공항에서 홍콩으로 출발하려던 에어부산 BX391편 기체 뒷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출처 : 나무위키
총 176명의 탑승자는 모두 비상 슬라이드로 안전하게 대피하여 심각한 피해는 없었지만
승객 7명과 승무원 일부가 연기 노출로 인하여 경미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화재의 원인은 좌측 꼬리 선반 내부의 보조배터리(휴대용 보조 충전기)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이 합선되어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다시 한번 리튬배터리의 위험성과 관리방안이 수면위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대량의 고용량 리튬배터리를 항공위험물로 운송하기 위해서는 UN규격포장과 위험물 라벨부착, DGD(항공위험물신고서)를 작성하여
항공사 신고 후에 안전하게 선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내에 반입하는 노트북, 전자담배, 스마트워치, 보조배터리 등 개인 전자기기는 아직도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해결방안으로 절연테이프 부착 및 지퍼백에 넣어서 외부 단자 합선 및 충전을 금지하였지만
승객들의 불편 및 항공사측 지퍼백 제공 비용 부담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현재 *방화백과 *방염백, 그리고 온도감응 스티커를 부착해 화재를 조기에 감지 및 예방하려고 하지만
직접적인 화재 방지와 진압에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과 충돌하고 있습니다.
*방화백 :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시 열폭주 차단 및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하여 물과 화학물질이 반응해 과열된 배터리를 급속 냉각하는 원리
*방염백 : 소방용 방염 소재로 제작되어 화재 초기 단계에 확산을 방지할 수 있으나 성능이 다소 미흡함
새로운 규정이 정착되기 전까지는 해외여행을 계획하셨다면 항공사 규정을 정확하게 확인하시어 안전한 여행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